일상

[포항 카페 사진맛집] Oh Bremen! 오 브레멘! - 원래 포항은 이렇게 다 큰가요?

책읽는해님 2022. 11. 4. 12:53




안녕하세요 해님이에용. 이번에는 여름에 포항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들 정리하다가
음 여긴 올려야겠다
싶어서 추팔 함 해봅니다.

사실 전 제주도 사람 넘 많구 비행기값 부담스러워서 우회한 선택지였어용
살면서 부산 1 가본 경상도 초면 수도권 촌사람으로서 포항..? 포스토..? 포항공대..? 정도의 이미지였습니다.
그리고 다녀오고나서 저으 무지함을 탓했죠. 돈 없으면 국내로 돌면 되는 것을..!

그래서 오늘 소개하려는 곳은 발아프면 갈 수 있는 짱넓고 짱예쁜 쉬기 좋은 (하지만 좀 비싼) 카페입니다.
이름도 귀여움. Oh Bremen!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안찍어서 검색해서 가져왔어용
타지분들 가시려면 그냥 물회거리로 가시면 될듯! (제가 타지인이라 주소 및 다른 특징은 모릅니다)

사실 막 여길 가야지~ 하고 알았던것보단 옆에있는 환여횟집에서 첫날 점심을 때리면서 알았숴요.
영일대 근처로 숙소를 잡고, 영일대 사진 찍으면서 끝내주게 놀아야지 하는 계획을 가지고 포항에 도착한 저희 일행은
생각보다 영일대가 보이는 길이 크고,,, 멋진,, 상업지구라는 것을 몰랐지요.
(4경기도인의 바다로망만 있었을 뿐,,,)
횟집이라길래 내륙의 그런 조그맣고,,귀엽고,,하하호호 수족관좀봐 하는 모습을 생각했던 저희는
생각보다 거대한 횟집에 1차로 놀라고 그 옆에 정체를 알 수 없지면 귀여운 건물에 2차 놀랐씁니다.
내가 포항 카페 같은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는 이런 데 못본거같은데… 하며
일행들과 거리를 오가며 의심과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째려보고다녔죠.

그디어 마지막 날 전날 술을 진탕먹고 뻗은 저희는 의기양양했던 일정을 다 취소하고
숙소 근처의 이 예쁘고 뭔지모르겠는 카페를 들어갔습니다.





어메 설마설마했는데 그 브레멘음악대??
저거 발자국?????

진하게 느껴지는 자본과 브랜딩 디자인의 내음, 소재의 신박함,,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참 굿즈가 예뻤드랬죠.
자본주의 내음이 느껴지는 사진찍기 좋은 예쁜 카페. 바로 이곳입니다.




진짜.. 너무 예뻐서 클로즈샷도 찍어드렸어요..



그리고 빵 세개와 커피를 시켰습니다.
아점일..예정이어서 도야지처럼 잔뜩 담고 희희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인스타저격카페. 비주얼도 예뻐요. 테이블도 부산스럽지 않은 원톤에 고급자재여서 스크래치도 별로 없고!
빵은 두 개가 소금빵 베이스였습니다. 서울 소금빵맛쥡~~~~~ 으로 유명한 곳들에비해서는 뭐 크게 맛있진 않았어요.
그나마 커피가 블렌딩한 원두 핸드드립한거여서 좀 맛있었어요!

근데 저렇게가 한 2만원 넘었던거 같은데 ㅎㅎ 자리값인정합니다.





핸드드립..? 머신드립.,?
핸드드립머신이라는 아이러니한 기계로 핸드드립된 커피입니다.
너무 신기해서 찍음.
이 친구의 정확한 이름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2층에서 보이는 뷰를 올리면서 마무리짓습니다.

~ 추천 정리 ~

- 이 뷰를 바라보는 좌석이 2층에 쫙 깔려있는데 아 난 해변에서 너무 놀아서 다리두 아프구.. 멍하니 바다보면서 멍때리고 싶다.
- 나 좀 큼직한 곳에서 사진찍고싶다. (안올렸는데 1층에 뮤비단골출연 회전목마도 있어용)
- 바다바람! 멋진 뷰! 깔끔함!
>>>> 당장 가세요.

- 난 자본이 느껴지는 곳 별로…
- 빵 비싸면 화난다.
- 난 특별히 맛있는 빵을 먹지 않으면 화가난다
>>>> 다른 맛집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포항 재밌더라구요.?

> Oh Brem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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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레멘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91-1 (두호동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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